'2007/11'에 해당되는 글 5건
- 꽃지 해수욕장 (27) 2007/11/24
- <라 트라비아타>와 마네 & 마그리트 (9) 2007/11/21
- 원스(Once)와 샤갈 (17) 2007/11/20
- <색 계>와 <Embrace> (28) 2007/11/18
- 기러기 (2) 2007/11/08
<라 트라비아타>는 제 일생을 통털어 두 번째로 보게 된 오페라입니다. ㅎㅎ
대학 시절, 고전 음악 관련 교양 수업 과제를 위해 생전 처음 <아이다>를 봤었지요. 같은 수업을 듣던 친구와 어리버리 서울에 올라와 어렵사리 예술의 전당을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예술의 전당도 첫 방문이었거든요...;;;)
단지 과제를 위해 계획한 오페라 기행이었지만 예술의 전당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미 저는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얼터너티브 음악이나 비주류 영화의 파도 속에서 "될 대로 될지어다!"를 외치며 방황하는 청춘이었거든요. 아마도 그런 저에게 클래식한 것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오페라글래스 조차도 신기해서 이리저리 초점 맞춰보며 장난 치다가, 막이 오르고나서는 저도 모르게 서서히 몰입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속 깊은 곳에서 미세한 울림으로 배어나오는 짜릿한 눈물을 느꼈습니다. '이래도 안울어?'라는 식으로 강요하지도 않고, 저의 상황과 동일시되어 도저히 울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내용도 아니고, 어떤 과장된 모션으로 눈물을 호소하지도 않지만, 분명 저와 제 친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종류의 눈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모범적인 속도로 서서히 이야기의 틀을 만들고, 황홀한 음색으로 주제를 전달하고, 화려한 무대로 눈을 빛나게 하면서, 천천히 우리를 정화(淨化)의 단계로 이끌었습니다.
대부분의 오페라 스토리는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겐 다소 식상한 것일 수 있으나, 그런 단순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은 이미 오랜 시간을 걸쳐 증명되어 온 것입니다. <라 트라비아타> 역시, 우리는 이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어디선가 한번 쯤 들어본 이야기 쯤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당연한 거겠죠. <귀여운 여인>, <물랑루즈>, <발리에서 생긴 일> 등 수많은 작품들이 <라 트라비아타>의 기본 플롯에 오마쥬를 바쳐왔으니까요.
<라 트라비아타>는 총 4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토리를 참고하시려면 아래 +more를.....) 이탈리아 오페라 연출의 거장으로 불리운다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는 <라 트라비아타>의 시대적 배경을 2차 세계대전 당시로 바꾸고, 각 장을 화이트, 블루, 레드, 블랙으로 연출하여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했습니다. 젊은 사람들 취향을 맞추기 위해 주인공들도 '날씬하고 보시기에 좋은' 님들로 세팅하셨다고 하네요. 실제로 알프레도 역의 남자 배우가 셔츠를 벗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페라에서 몸짱을 구경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후우.....
more..
오페라를 보면서 제가 궁금했던 것은, 과연 비올레타가 고급 창녀인가 아니면 그저 문란한 생활을 하던 사교계 인물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서점에 가서, 조윤선님의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를 읽어보니 당시에는 고향을 떠나 파리로 올라온 여인들이 잘 풀리는 경우엔-이게 정말 잘 풀린 건 지는 알 수 없지만- 후견인을 얻어 사교계에도 진출하고 사치를 누릴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점심을 먹다 나온 이야기인데, 요즘 잘 나가는 상위 10%의 고급 유흥업소를 '텐프로'라고 부르는데, 텐프로에서 일하는 분들은 엄청난 액수의 월급에, 개인 팁에, 후견인(애인)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소문이니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 배우 오지호 스캔들을 봐도 어느 정도는 믿을 수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시대를 막론하고, 아름답고 가난한 여성들은 돈의 유혹에 가장 집요하게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유혹을 받아들인 여성들은 세상의 도덕적 잣대로부터 결코 자유로울수 없겠죠.
알프레도의 아버지는 비올레타를 찾아와, 알프레도의 여동생이 결혼을 해야하는데 알프레도이 비올레타와 도주하여 은거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파혼 당할 수 있다면서, 그녀에게 떠나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과거를 청산하고 오직 순수한 사랑의 힘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알프레도의 부친, "참으로 고귀한 마음이군요~~!"라고 칭찬해 줍니다.
알프레도父: 참으로 고귀한 마음이군요!
비올레타: 감사합니다.
알프레도父: 그 고귀한 마음으로 희생해 주시오.
비올레타:......
알프레도 부친의 길고 집요한 설득과 애원으로 결국 그녀는 사랑을 포기하기로 결심합니다. 아마도 그녀는 그런 행복한 생활이 영원히 지속될리 없다는 불안이 싹트는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과의 관계 때문에 감당해야 할 사회적 질타를 걱정하여 부당한 희생을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이런 스토리가 비극으로 치닫으려면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는 반드시 유약하고 충동적이어야 하는데, 바로 알프레도가 그렇습니다. -_ - 앞뒤 안가리고 여자를 찬미하며 마음을 얻어내고, 여자 돈으로 아무 생각 없이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이다가, 갑작스레 떠나버린 여자에게 어떤 사연 정도는 있을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해보지 않고, 원망과 질투와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 버립니다. 이런... 찌질...!
그래서인지, 마지막 장에서 알프레도와 알프레도 부친이 죽어가는 비올레타에게 용서를 구할 때, 그닥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단지 그녀의 가엾은 삶과 외로운 죽음만이 더욱 더 돋보여져, 죽어가는 그녀 옆에 누가 있다한들 그보다 더 고독할 수는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올레타는 "아픔이 사라졌어! 다시 살아난 것 같아!"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둡니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고통과 슬픔을 씻어낸 것입니다.
극 속에서 비올레타는 죽음으로 구원을 얻었지만, 현실에서 죽음으로 구원을 얻는 건 너무 극단적입니다.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해서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조금 더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지킬 수는 없는 걸까요? 정 이것저것 안되면 그냥 찌질이 남자에게 포스트잇에 굳바이라도 써붙여 이별을 통보하고 깨끗하게 떠나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ㅅ-
<라 트라비아타>를 보고 연상되는 그림을 적어보라고 한다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유독 그 길이가 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만큼 대중적인 스토리여서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들이 좀 더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피치의 <라 트라비아타>는 첫 느낌이 원색 그 자체였습니다. 순수한 사랑이 피어나는 화이트, 슬픈 이별을 감수하는 블루, 질투로 얼룩진 레드, 구원과 죽음의 블랙,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교과서에서부터 친숙하게 보아온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이 떠올랐습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 <라 트라비아타>의 히로인인 비올레타를 설명하려면 몬드리안보다 좀 더 친숙한 그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네의 <발코니>에 등장하는 여인은 화류계 여성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비올레타의 순수함과 우울함에서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녀는 어두운 배경색으로 가려진 그녀의 '현실'과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존재한 '세상' 그 어느 곳에도 제대로 속해있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로 인해 그녀가 전체적으로 권태로워 보인다해도, 다소 고집스러운 페이스는 그녀의 내면엔 아직 열정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그리트의 그림은 조금 더 난해하긴 합니다만, 당연히 주변을 밝혀주어야 할 촛불이 오히려 그녀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이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비올레타를 떠올렸습니다. 금발에 파란 눈, 붉은 입술의 그녀는 표정 없이 공허한 시선만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저 너머 하늘은 그렇게 맑을 수가 없는데, 불행히도 그녀와 하늘 사이에는 보라색 커튼이 드리워 있습니다. 아마 조금 있으면 커튼이 쳐지고 하늘을 완전히 가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그녀의 현실에도 백색의 구체만은 마치 정지된 시간 속에 있는 듯, 혹은 시작부터 거기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듯 담담히 놓여져 있습니다.
그림 속 장치들을 하나하나 오페라의 내용과 꿰맞추는 것은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모든 작품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녀들의 자아와 세상 사이에 어떤 불합리한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관습일 수도 있고, 편견일 수도 있고, 부조리일 수도 있겠죠. 우리는 그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렇게 매력적인 고집스런 표정과 순백이 구체가 존재하는 한, 우리는 계속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으며, 그런 식으로 이미 많이 전진해 왔다는 것을, 조금은 기쁘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정말 귀여우셨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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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우스
2007/1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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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고 놀러왔습ㄴ다.
여백의 미를 잘 활용한 멋진 블로그네요. 평소 제가 닿을 수 없는 분야의 이야기들이 즐비한 것 같습니다.
그림 잘 그리시는 분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술은 아무나 갖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종종 놀러와서 교양도 쌓고 갈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
smilehero
2007/1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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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멋진 그림을 찾아 주시더니,
오페라에서도.. ㅎㅎ
저도 자주 놀러와서 감각을 배우고 갈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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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2007/11/26 20: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학민,홍승찬 교수님의 오페라 강좌를 듣고 있어요~ 요즘 얼마전 이 유명한 라트라비아타 공연을 30%싸게
해주셔서 많이들 갔답니다. 전 아쉽게도 안갔어요. 보셨으면 알아뵙지 못하겠지만,만났었을수도 있겠네여~~^^ -
미미씨
2007/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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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뿡님 홈타고 넘어왔습니다. 꾸벅~
와, 이 오페라 보셨군요..부럽습니다. 제가 이거 보고 말거라고 포스팅 했었는데...흑흑, 결국은 실패했지만 여기 포스팅으로라도 대리만족을 하고 가야겠네요~^^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 포스터 사진보니 트랙백 걸고가요..
영화에 관한 한 가장 믿음직스러운 정보는 바로 입소문이 아닐까 합니다. 원스(Once)는 영화 포스터나 스틸샷만 보고는 개인적으로 전혀 끌리지 않을 영화였지만, 여기저기서 서서히 쌓아나간 좋은 평들의 무게에 덩달아 호감도가 더해진 작품입니다.
영화는 뮤지컬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을 음악으로 채우고 있으며, 그게 전혀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않을만큼 아름다운 곡들로 관객을 매혹시킵니다. 배우들의 재능도 재능이지만, 존 카니라는 낯선 감독의 이 독특한 재주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화 자체에서는 '음악'이 관객에게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지 모르지만,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음악은 결코 어떤 수단으로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음악은 예술도 아니고, 현실도 아닙니다. 그저 음악, 그 자체일 뿐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버리고 런던으로 떠난 옛 애인을 원망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고, 여자는 자신과 어린 딸을 저버린 남편에게 거부당한 아픔과 미련을 독백처럼 노래합니다. 그들의 멜로디와 가사는 우리의 깊은 곳 섬세한 부분을 톡톡 건드리며 우울과 희망 사이를 왕복합니다.
사실, 영화 초반에는 왠지 그들이 계속 잘 해나갈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엔, 주어진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불리해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두 사람이 화합되는 어느 지점에서부터 영화는 행운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은행 매니저가 음악 마니아여서 음반 경비를 대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던가, 거리 연주가들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녹음에 참여해준다거나, 녹음실 프로듀서가 그들의 음악에 반해서 열정적으로 감독해 준다거나 하는, -기적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행운들이 차례대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음악'으로 인해 사심없이 주인공을 돕고 즐거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어야 할 흐뭇한 상황이긴한데, 꿈 꾸듯 음악에 홀려 겨울 바닷가에 도착한 정점에서 저는 그만 의심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빛나는 웃음이 뒤덮은 해변의 풍경은, 주인공의 옛 애인의 모습이 담긴 아련한 동영상 만큼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으니까요. 어쩌면 주인공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착한 마법이 펼쳐진 것은 아닐까, 그 곳은 행복으로 점철된 상상의 바닷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샤갈을 떠올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샤갈의 어떤 특정 작품이 연상된 것은 아닙니다. 일단 음악,하면 가장 먼저 샤갈이 떠오릅니다. 딱히 그가 작품에 악기를 많이 그려서라기 보다는, 그저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사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거든요. 그가 감성을 그리고자 한 작품들은 정말 그저 순수하게 우리의 느낌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외로움, 음악, 환희, 자유로움, 고통, 순수, 그 모든 것들을, 그도 역시 우리에게 설명하려 하지 않으니까요.
샤갈은 그 이전의 숭고미라던지 변주의 실험 추구 등에서 벗어나 우리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에 꿈의 색을 입혀 빚어낸 작가입니다. 왠지 그의 그림에는 평론가의 비평보다는 시인의 낭독을 바쳐야만 할 것 같아요. 음악을 듣고 꿈을 꾸듯이, 그렇게. 결국, 우리가 이 힘든 현실에서 절망을 멀리하는 방법은, 꿈 꾸는 법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진정 해피엔딩이군요.
짝짝짝~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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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
2007/11/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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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떠나서, 이 영화에 대해 글렌 핸사드가 마케타 잉글로바를 꼬시기 위해 남자주인공역을 맡았다는(그리고는 마케타 잉글로바를 여주인공으로 추천했죠) 음모론을 지지하고픕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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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핀
2007/11/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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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님 블로그와서 두번째로 읽는 영화 리뷰인데..
정말 잘쓰시네요 ㅠㅠ. 그나저나.. 색계도 아직 못봤는데
이건 언제 봐야하지 -_-+ -
GoldSoul
2007/1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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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샤갈의 그림이랑 원스의 느낌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색,계의 쉴레 그림도 그랬구요.
영화에 꼭 맞는 그림을 떠올릴 수 있는 라라님의 비범한 능력, 부럽습니다.
저도 트랙백 남기고 갈께요. :)
그리고 이 글씨체 참 예뻐요. 중간중간 별모양이 보이고.-
섬연라라
2007/11/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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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vaa님이 만드신 폰트에요. 저 완전 마니아...벌써 세번 째 받아서 쓰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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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2007/11/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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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클라라님이 제가 영화에서 받았던 감동을 잘 표현해 주셨네요.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는 그저 음악이지만 묘한 감동을 이끌어 내더군요.
배우들의 서로를 바라보던 눈빛이 너무 진실되 보이더니 결국 사귀기로 했나 보군요..ㅎㅎㅎ 저도 짝짝짝~ -
1004ant
2007/11/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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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배역 이름도.... 여주인공 아들역 말고는 없었다죠.... 엔딩크레닛 올라갈때... 그 중 배역이름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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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
2007/1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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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영화 전혀 관심 없었는데 주위에서 괜찮다, 특히 음악이 최고다! 란 말을 많이 들리네요 :)
한번 봐야겠어요-
마지막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섬연라라
2007/11/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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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이 결혼하기 전 자신의 생일에 꽃을 들고 찾아온 부인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라죠.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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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 〕Ratukiel 卍
2007/11/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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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많아서 다운 받아놨긴 했는데 볼 기회가 없군요. 어서 봐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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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티
2007/1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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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섬연라라님도 원스 보셨군요!^^
다른 블로그 갔다가 트랙백 보구 알았어요~;;
샤갈의 그림과 연결시켜주시니까 넘 신선하네요 ^-^*
전 오늘 하루 종일 머리속에 you call~call~ 요 부분이 돌아다녀서 일에 집중을 못하고 있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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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사진이 너무 멋져요. 마치 제가 안면도 바닷가에 서 있는 것 처럼요. :)
11월 초에 갔었는데도 바람이 너무 세서 정말 추웠답니다. 사진이 바람을 찍지는 못했네요. ㅎㅎ
사진 멋지네요. 바다에 가고 싶어집니다.
지금 가면 더 춥겠죠? ㄷㄷㄷ
안면도. 사진에서 바닷냄새 나요.
짭조름한가요? ^^
여름이 아닌 해수욕장은 또다른 멋이 있군요 :)
특히 해지기 전에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근처 구십구리 바다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구십구리 바다? @_@
와... 해지는 안면도는 본적이 없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아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
clozer님이 로모로 찍은 안면도도 느낌 참 좋네요. ^^
이름이 더 이쁜 곳입니다.
섬연라라님, 다녀가신 발자욱따라 저도 안부전하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셨지요. 11월의 마지막 주, 잘 여미고 마무리하시어 따듯한 1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초하님 이름도 참 예뻐요...^^
아, 아름답군요. 바람이라도 쐬러 가고 싶어져요.
와...멋지네요...+_+ 첫사진 특히 너무너무 좋네요~~
안면도 가까운데도 한번도 못가보았네요^^
꽃지라는 이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_^
안면도... 얼굴섬이라는 이야기에 '멍' 해 하다 안면도란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웃었던지요...^^
언젠가 한번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해수욕장 이름이 참 이뻐요..
사진속에 새들은 기러기인가요?귀여워요
참.. 평범한 사진도 사진가의 속에 들어가면
생각이 있는 풍경이 되네요.
와우.
사진 정말..너무 아름다운걸요.
모처럼 들렀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사진을 좀 담아가고 싶은데 담아갈 수가 없군요.. ㅠ,ㅠ
바다에 가고 싶다! 그리고 바다를 보니 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멋진 사진입니다.
섬연라라님의 날리는 머리카락을 찍으셨다면... 사진이 바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에는 한번 잡아보심이...^^
저도 작년에 겨울이 시작될쯤 너무 바다가 가고싶어서
갔다가 추워죽는줄 알아서 다신 겨울에 바다에 가지 않으리 맘먹었는데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우와~저도 저런 곳 한번 가봤으면...
살면서 학교에서 갔던거 빼놓곤 바다 근처에 가본적이 없어요 ㅠ_ㅠ
학교에서 가면 저런 분위기는 구경도 못해보잖아요 ㅎㅎ
너무 멋집니다 >_<
바다가 참 아름답습니다~
꽂지 해수욕장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모래사장의 색깔과 하늘빛이 이렇게 어우러지다니. 야밤에 잠시 잠이 깨어 사진 보는데 '황홀'할 지경이란 말입니다. 꽃지 해수욕장 말만 들어보고 한번도 발걸음을 옮겨 본 적이 없는데.. 하늘에서 뿜어내는 빛이 너무 좋습니다 좋아요.. ^^
우와.사진 정말 너무 좋아요.속이 다 시원해지는데요...+_+
으....뜨고싶어죽겠어요.근데...이곳은 이제 가기가 민망해져서요...다들 슬픔에 잠겨있으실거같으니원...ㅜㅠ 못된 생각을 해봤어요.그전에 다녀올껄...흑.ㅠㅠ
와~ 언제 봐도 아름다워요. 평화로워보이고~ 마음이 상쾌해져요!